막강한 권력을 가진 황숙(皇叔) 예베이천은 조카의 아내인 상관웨이앙을 줄곧 묵묵히 보호하고 있었으나, 한을 품은 그녀는 예베이천을 활로 쏜 후 성벽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는다. 이에 격렬한 집착을 지니고 있던 예베이천은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고 억지로 천지의 순리를 역행해 상관웨이앙을 되살아나게 만든다! 허나 이번생에 상관웨이앙은 예베이천을 미워하고 적대시했기에, 예베이천은 강제로 그녀를 자신의 아내가 되게 하고 제어할 수 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사랑과 미움이 뒤섞인 감정속에 깊숙히 빠져 숙명처럼 헤어나올 수 없었으나, 두 세기에 걸친 미련한 사랑엔 풀어낼 수 없는 결말만이 남아있을 뿐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