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 씨는 '톤보의 골프 스타일은 대회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톤보와 이가라시를 코스 뒤편에 있는 연습용 그린으로 데려간다. 그곳은 기복이 심하고 경사가 심한 거대한 몬스터 그린이다. 온종일 3철을 써서 이 거대한 그린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톤보. 함께 해주는 이가라시와 구다 씨의 친절함에 힘입어 톤보는 곧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해는 점점 저물어가고, 컵에 붙일 수 있는 명확한 라인이 존재하지 않는 이 난해한 그린에서 톤보가 선택한 라인은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