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미케 이틀째, 대호평을 받는 리리사 일행의 코스프레. 전날과는 완전히 바뀌어 SNS는 그녀들의 사진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그 사진을 보고 아리엘 코스어의 정체가 자신의 딸인 아리아라는 사실을 눈치챈 만화가 히가라시 요이치. 성장한 자식을 만나기 위해 그는 곧바로 여름 코미케 이벤트장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막상 눈앞에 있는 아리아를 보자 예전에 아리아를 상처 입히고 말았던 죄악감에 괴로워하는 히가라시. 그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나려 했다. 그때, 그에게 오쿠무라가 말을 걸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