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미리와 같이 살게 된 카즈키와 레이. 하지만 매일 미리를 돌보고 있자니 일을 전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미리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정했는데, 어린이집 입소 수속이 처음인 두 사람은 시청에 제출할 서류도 뒷세계 업계에서 얻은 기술로 위조해 처리했다. 그렇게 무사히 어린이집 입소가 결정되었지만, 어린이집에 들고 갈 소지품을 준비하는 것에도 고생했다. 미리가 얕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비싼 옷을 입혀 등원시켰으나, 어린이집에 가는 걸 기대하고 있었던 미리의 얼굴은 어째서인지 밝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