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을 하고 있는 야마다는 같은 반 학생들의 주목의 대상이었다. 한창 사춘기인 아다치 쇼우는 친구들인 칸자키 켄타와 오오타 치카라와 함께 '여학생들에게 야한 일에 대해 묻기'라는 저질 중의 저질스러운 게임을 갑작스레 시작했다. 이에 아다치는 야마다와 코바야시 치히로를 비롯한 그녀의 친구들에게 말을 걸려고 움직였고, 야마다가 그런 얘기를 듣는단 생각에 이치카와는 식은땀이 흐르는 듯했다. 거기에 더해 아다치는 이치카와한테 야마다에게 어떤 메모를 전달해달라고 요구했고, 메모의 내용이 외설스러운 것이 뻔한 상황에서 이치카와는 고민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