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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어, 매일이 러브러브인 토모와 준이치로. 그러나 가끔 허둥대는 토모는 여유가 흘러넘치는 준이치로가 짜증난다. 오랜만에 미스즈와 캐롤에게 상담하니 크리스마스에 준이치로와 키스신이 있는 영화를 보러 가는 걸 추천한다. 당일. 미스즈에게 말한 대로, 영화의 키스신에서 토모는 준이치로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쳐갔지만, 생각지못하게 영화 내의 키스신이 뜨거워 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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