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년이자, 바이올린 초보자인 아키네 리츠코와의 만남을 계기로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음악과 다시 한번 마주하기로 결심한 바이올린 연주의 전 천재 소년 아오노. 중학교 3학년인 그가 타케다 선생님으로부터 진학을 권유받은 곳은 콩쿠르에서 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호 오케스트라부가 있는 치바현립 우미마쿠 고등학교였다. 결국 두 사람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아오노는 리츠코에게 바이올린을, 리츠코는 아오노에게 수험 공부를 지도한다. 그리고 맞이한 봄, 두 사람이 나아가는 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