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은이 자신을 찾아오자 연서는 덜컥하는 심정이다. 규은은 윤재 를 만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다시는 만들지 말라고 말한다. 참 담한 기분으로 있던 연서는 현기증을 느끼며 쓰러지고, 규은은 깜 짝 놀라 연서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연서가 유산한 것을 안 규은은 끅끅 소리죽여 운다. 고민하던 규은 은 윤재에게 연락을 하고... 수형은 연서에게 모든 것을 잊고 자신과 새로 시작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연서는 자신의 모든 일을 아는데 그럴 수 없는 일이라며 거 절을 하지만 수형은 포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