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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선 조씨를 설득하려는 정호. 그런 정호의 모습에 심쿵하고만 유리는 혼란스럽다.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리는 건설사인 도한건설을 소송하기로 결정하고, 도한건설의 대표 이편웅은 그런 유리에게 흥미를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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