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야는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지만 숲의 도시에는 ‘벌레’가 대량 발생. 엔야를 구한 이노에게 이변이 발생해서 신체가 사라져 버린다. 노아 대륙이 무너져 내리는 와중에 이번에는 엔야가 이노를 구하기 위해서 정신세계로 들어간다. 한편, 라일라인은 ‘종언의 날’에 이 상황이 그대로 예언돼 있었다고 말한다. 예언대로라면 멸망의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건 구세주 본인뿐이다. 그럼에도 포도, 체리, 진진 그리고 윌프는 구세주 없이 싸우겠다고 결의하지만, 그 무렵 엔야는 정신세계의 게임에서 길이 막혀 버렸다. 게임을 못하는 엔야는 과연 이노를, 그리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