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종교가 사후 세계에 대해 천국, 지옥, 윤회 등 자신만의 교리를 갖고 있다. 힌두교도 마찬가지다. 힌두교의 사후 세계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생전에 사람으로서 살며 했던 말과 행동이 사후 세계에 아주 구체적이고 세세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힌두교도는 자신의 업보인 카르마에 따라 죽어서 천국에 가기도, 지옥에 가기도, 지옥에 잠시 갔다가 천국으로 가기도, 동물이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한다. 힌두교도가 진정으로 바라는 사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힌두교에서 말하는 다양한 사후 세계와 힌두교도가 삶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사후 세계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