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마물 카이저콩을 쓰러뜨린 세이이치는 어째서인가 그녀(?)에게 청혼을 받았다. 자신을 사리아라고 하는 고릴라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된 세이이치. 그녀의 순수함과 솔직함에서 비롯된 상냥한 대우를 받았으나, 상대가 고릴라라는 이유도 있어서 도망을 꾀했다. 도망쳐들어온 동굴에 있었던 것은 이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해골, 암흑 귀족 제아노스였다. 최종 보스인것만 같은 강함을 뽐내는 제아노스와 세이이치의 싸움이 시작되었으나... 세이이치는 궁지에 몰리게 되었고, 그때 그의 앞을 막아선 건 사리아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