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은 홍렬의 집에 불쑥 들어간다. 홍렬은 주현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종옥과 급하게 찬장에 약병을 숨긴다. 주현은 홍렬과 종옥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찬장을 열어본다. 주현은 웅담즙을 보고 씁쓸해 한다. 주현은 정수에게 사실을 얘기하고, 정수도 화가 난다. 다음날, 정수는 종옥과 할인점에서 만난다. 종옥은 정수의 영수증을 합해서 사은권을 받아온다. 종옥은 고급 그릇세트를 받는다. 정수는 비누세트를 받는다. 주현과 정수는 종옥이 비싼 그릇세트를 나눠 갖지 않고 혼자만 갖는다고 불만이다. 주현과 정수는 앙심을 품고 홍렬과 종옥에게 저녁을 사라고 아우성친다. 홍렬과 종옥은 자신들의 가게에서 저녁을 낸다. 주현과 정수는 배가 터지게 음식을 먹는다.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바늘로 손가락을 따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더 가져오라고 시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