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삼은 복건, 인종, 두섭과 고등학교 1학년의 멋진 추억을 위한 여행 계획을 짠다. 미국 여행에서 시작된 논의는 결국 자국의 제주도로 결정된다. 네 명의 악동들은 각기 가족들을 설득하며 제주도를 가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모두 공부하라는 얘기만 실컷 듣고 뜻을 이루지 못한다. 마침내 악동들은 대학로에서 사자춤 공연을 해서 돈을 벌기로 마음먹는다. 오직 돈을 벌겠다는 일념 하나로 악동들은 일년 중에 가장 더운 날 사자춤을 춘다. 악동들은 너무 더워서 사자춤이 아닌 고양이춤을 추다가 쓰러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