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 형사과 강력계로 발령받고 첫 출근한 신참 형사 칸자키는 무단결근하고 연락이 안 되는 쿠로키란 파트너를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조사 결과, 쿠로키가 전날 밤에 술집에 들렀다가 여종업원과 가게에서 나간 뒤로 행적이 묘연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쿠로키의 집으로 찾아간 칸자키는 집 앞에서 자동차 급브레이크 자국과 피가 묻은 쿠로키의 경찰수첩을 발견한다. 얼마 후 쿠로키에게서 자신과 여종업원이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감금되어 있다는 전화가 걸려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