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쉐원시는 책을 필사하거나 대필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고, 우연한 기회에 운국자사(云国刺史)의 아들 펑청쥔을 만나게 된다. 쉐웬시의 재능을 알아본 펑청쥔은 몰래 계략을 짜 쉐원시가 시험을 통과해 남자들만이 들어와 공부할 수 있는 운상학당(云上学堂)에 입학하게 만든다. 이후 여자의 신분을 숨긴 그녀에겐 매일이 살얼음판 같았지만 펑청쥔의 도움으로 안심하고 학문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지혜롭고 총명하며 낙관적인 매력으로 구속받기 싫어하는 위러쉔이 존엄을 되찾게 만들며, 제멋대로인 레이저신이 마음속에 품은 희망을 다시 불타오르게 만든다. 네 사람은 '운상사걸(云上四杰)'을 결성해 각종 고난을 헤쳐나가며 서로 영향을 주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