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김정은)을 칼로 찌른 은혜(심혜진)는 민규(윤종석)과 함께 50억을 찾아 빼앗기로 결심한다. 은혜는 윤철(최원영)에게 재경의 납치 사실과 50억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다. 그러나 재경이 선미(최유화)와 공조한 사실을 알게 된 윤철은 이번 납치 메시지를 믿지 않는다. 결국 민규가 윤철을 찾아가 위협하며 50억의 행방을 묻지만 윤철은 가까스로 도망치고, 진수(김재철)로부터 그동안의 실상과 N31의 의미를 듣게 된다. 한편 선미는 창범(안내상)을 통해 진수의 정체를 알게 되고, 진수를 만나 그의 계획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