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든 음식은 선미(최유화)가 먹게 되고, 결국 선미는 쓰러진다. 재경(김정은)은 당황한 윤철(최원영)을 진정시킨 후 선미의 녹음기 파일 삭제하고, 야산에 땅을 파고, 차를 세차하는 등 침착하게 뒤처리를 진행한다. 그러나 윤철은 선미의 환영을 보는 등 자신이 선미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한편 재경의 집을 도청하던 민규(윤종석)는 선미가 쓰러진 소식을 알게 되고, 은혜(심혜진)에게 50억을 함께 가로채자고 제안한다. 은혜는 민규에게 자신의 비밀을 터놓고, 민규 또한 은혜에게 자신이 아는 바를 밝히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