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최유화)는 윤철(최원영)을 죽이자는 재경(김정은)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런데 선미는 재경의 계획을 윤철에 전달하며, 윤철이 재경에게 선공을 하도록 부추긴다. 여전히 사건을 수사 중인 지태(이준혁)는 송유민(백수장) 사망 사건 용의자가 신고 있던 한정판 구두의 주인을 찾기 위해 재경과 은혜, 그리고 아내 희정(정수영)을 차례로 조사한다. 한편 선미는 아도키신을 제조하여 재경과 윤철에게 나눠준다. 그리고 재경은 윤철을 죽이기 위해, 윤철은 재경을 죽이기 위해 각자의 음식에 아도키신을 섞는다. 그렇게 재경과 윤철은 서로의 죽음을 향한 최후의 만찬을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