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최유화)는 재경(김정은)으로부터 남편과 레스토랑을 양보하겠다는 의외의 제안을 받는다. 또한 민규(윤종석)로부터 은혜와 민규 사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애초부터 재경이 목표였던 선미는 재경의 제안과 민규와의 공조를 두고 고민한다. 한편 윤철(최원영)은 재경과의 갈등 끝에 50억을 차지하지만 재경의 조건에 의해 멀리 떠나지 못한다. 불안한 윤철은 창범(안내상)과 함께, 재경의 공범으로 추측되는 재경의 옛 가정교사 진수(김재철)의 바를 조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납치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