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몬교에 고정되어 있는 줄 알았던 미메시스 융합체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특수 포탄을 사용한 원격 저격 작전은 난항을 겪었다. 단독 전투를 상정하지 않았던 유이가 최전선에서 미메시스의 발을 묶으려는 가운데, 두 발밖에 없는 특수 포탄 중 첫발이 빗나가버려 사수인 리코의 부담감도 극에 달하는 등 장갑소녀들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 고군분투하는 유이의 LBX가 가동 한계에 달하는 등 위기가 닥쳐도 그 자리에서 버틸 수밖에 없었던 그때, 트라우마와 싸우느라 안정을 취하고 있던 쿄우카가 전장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