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과 시노부가 '노부'를 연지 어느덧 반년이 지나고, 가게에서 둘은 축배를 든다. 그런데 그때 비를 피하고자 헤르미나와 에파가 '노부'로 찾아온다. 이렇게 모인 네 사람은 그들만의 작은 연회를 열기로 하지만 갑작스레 다미안이 바케스호프와 함께 '노부'에 들어선다. 두 사람은 '노부'의 맥주를 맛을 보는가 싶더니 맥주가 에일이 아니라 라거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는 이를 위법이라고 말하며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되거나 최악의 경우 죽음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