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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시기. 세계의 이목이 전쟁에 쏠려 있을 때 아처는 술 생각뿐. 예의 그렇듯 아처와 오합지졸은 술김에(?) 일을 벌인다. 이번엔 ‘위험한 섬'에서. 모래 늪, 식인종이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 곳 말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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