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드에 다니고 있는 성악가 지망생 크리스틴(질 스코알렌 분)은 친구 메그와 함께 도서관에서 에릭 대슬러가 작곡한 '돈 후안 트라이엄펀트'란 진귀한 곡을 찾아 낸다. 오디션에서 이 곡을 부르던 크리스틴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쓰러지게 된다. 여기에서 장면은 바뀌어 크리스틴이 오페라 연습 도중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다. 이때 세상 사람들에게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기 위해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버리고 그대신 추한 얼굴로 변해버린 에릭 대슬러가 크리스틴에게 나타난다. 그는 그녀에게 오페라의 주역을 맡게 해주기 위하여 조셉의 죽은 모습을 옷장에 걸어 디바 칼로타(스페파니 로렌스 분)에게 충격을 줘서 못나오게 한다. 또한 크리스틴의 평을 안좋게 쓴 평론가 해리슨을 살해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끔찍한 일들을 저지른다. 결국에는 크리스틴을 자기가 사는 곳으로 납치해 가는데 그녀를 사랑하는 리처드(알렉 하이드-화이트 분)가 호크 형사(테렌스 하베이 분)와 함께 뒤를 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