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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아름은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중에 진보정당 활동가이자 요리사인 성만을 만나 결혼한다. 아름은 결혼 후, 본인이 오랫동안 준비한 프랑스 유학행에 성만도 데리고 떠난다. 프랑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성만은 주부우울증에 빠지고, 아름은 임신을 한다. 아름의 결혼도 영화도 이대로 잘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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