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 속 깊은 야생에서 자라난 남자, 툼비루오. 그는 자연 만물을 다스리는 성스러운 기운을 가진 자로, 초자연적 능력과 절대힘을 지닌 특별한 존재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무분별한 개발로 정글이 훼손되기 시작하고, 그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양아버지가 불법 개발자들의 무자비한 만행에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그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던 양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자들에 대한 복수심과 삶의 터전인 밀림을 지켜야 한다는 목표로 뜨거워지는 툼비루오. 목숨을 건 그의 처절하고 고독한 전투가 시작된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