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군인 출신인 아추는 아들 동동과 둘이 산다. 어느날 갑자기 동동의 친아버지인 조중천 사장이 나타나 동동을 돌려줄것을 요구한다. 동동의 친어머니는 임신한 상태에서 아추와 결혼을 했었는데, 조중천의 아버지가 동동을 데려와야만 거액의 유산을 물려주겠다고 하자, 조중천의 꼬임에 빠져 아추를 배신한 것이다. 한편, 중국 본토에서 보안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탁립인은 고층 빌딩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보안 요원들을 교육시키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가족들은 홍콩에서 거주할 수 있는 거류권이 나왔다며 이주할 것을 권한다. 홍콩으로 오는 도중 탁립인은 우연히 아추의 트럭을 얻어타게 되고, 아추는 홍콩의 처남한테 조중천이 동동을 데리고 미국에 가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아추는 경찰에 호소하지만, 집안 문제라는 이유로 아무런 도움도 못 받고, 결국 최후의 방법을 쓰기에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