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대학만을 고집하는 어머니의 성화로 삼수를 하던 성주는 새로운 세계에로의 꿈과 기대를 안고 여군에 입대한다. 남자친구 인표는 성주가 입대하기 전날 그녀의 홀로서기를 축하한다. 그러나 그는 선배의 동생인 미선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갈등한다. 훈련기간이 끝나고 교육생들과 함께 나이트클럽에 갔던 성주는 인표와 미선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배신감에 절교를 선언한다. 성주는 여군단 중대본부로 발령이 나고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자각한 인표는 면회를 가지만 번번이 거절당한다. 성주의 생일날 면회실에서 기다리던 인표는 드디어 성주의 내무반으로 질주하여 사랑을 고백하고 경비대원에게 끌려나가는 인표의 진정한 사랑을 안 성주는 그의 품에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