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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의 맏이로 부모님 대신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소년의 유일한 취미는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여우에게 닭이 물려 죽기도 하는 등 계속된 실패로 소년은 매번 좌절을 맛보지만 시간은 흐르고 마침내 부화에 성공하게 된다. 가족의 보살핌이 결핍된 아이들의 사랑에 대한 갈구를 병아리의 부화에 비유하여 은유적으로 잘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2015년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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