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8월, 레이엔 여학원의 학생인 세오 시즈네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미래시를 가지고 있다. 이런 그녀는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친가로 돌아가게 되었다. 돌아가던 와중 자신과 같은 버스에서 내린 남자가 죽는 미래를 보고 만다. 망설이던 세오는 남자를 불러세워 죽음의 원인이 되는 가방을 그에게서 떨어트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무시당하기만 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남자의 가방을 붙잡고 늘어지던 세오를 구해준 것은 그 순간 그 길을 지나가고 있던 고쿠토 미키야였다. 세오의 사정을 들은 미키야는 세오 대신 남자를 만나러 가는데......